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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SR Test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언어·인지 놀이 모음

by 클래스111 2026. 5. 4.

6세 SR Test를 받고 나면 많은 부모가 비슷한 고민을 한다. 검사 결과를 들은 뒤 집에서 무엇을 해주면 좋을지, 학습처럼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이 있는지 궁금해진다. 영유 다니는 첫째 아이가 첫 시험을 보고 나서 온 피드백은 좀 더 꼼꼼하게 책을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였다. 피드백을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야 했다. 그래서 일상에서 SR Test 후 집에서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는 놀이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6세 SR Test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언어·인지 놀이 모음
6세 SR Test 후 집에서 할 수 있는 언어·인지 놀이 모음

1. 말하기와 표현력을 키우는 언어 놀이를 한다

언어 놀이는 거창할 필요가 없다. 가장 쉬운 방법은 하루 있었던 일을 순서대로 말해보게 하는 것이다.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라고 짧게 묻기보다, “아침에 가서 제일 먼저 뭐 했는지 말해볼까?”처럼 순서를 떠올리게 하면 표현력과 기억력이 함께 자란다.

책 읽기 후 질문 놀이도 도움이 된다. 책을 다 읽고 “누가 나왔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네가 주인공이면 어떻게 했을지”를 물어보면 단순한 듣기에서 끝나지 않고 생각을 말로 꺼내는 연습이 된다. 아이가 짧게 답하더라도 바로 정답을 요구하기보다, 부모가 문장을 조금 확장해서 다시 말해주면 자연스럽게 표현이 풍부해진다. 또 그림 카드나 집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 설명하기 놀이를 해도 좋다. “이건 어떤 색인지”, “어디에 쓰는지”, “비슷한 것은 무엇인지”를 말하게 하면 어휘력과 문장 구성이 함께 발달한다.

2. 기억력과 집중력을 키우는 인지 놀이를 해본다

인지 놀이는 책상에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집에서도 간단한 활동으로 충분히 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기억하기 놀이다. 탁자 위에 물건 3~5개를 올려두고 잠깐 보여준 뒤, 하나를 가리고 무엇이 사라졌는지 맞히게 하면 관찰력과 기억력을 함께 자극할 수 있다. 규칙 찾기 놀이도 좋다. 블록이나 색종이를 빨강-파랑-빨강-파랑처럼 놓고 다음 순서를 맞혀보게 하면 패턴 이해와 예측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 처음에는 단순한 규칙으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모양이나 크기까지 바꿔 응용하면 된다. 집중력이 짧은 아이라면 지시 따르기 놀이를 추천한다. “곰 인형을 가져와서 의자 위에 올려놓자”, “파란색 블록 두 개를 찾아보자”처럼 한두 단계 지시를 주고 수행하게 하면 듣기 집중력과 실행 기능을 함께 연습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오래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짧고 재미있게 반복하는 것이다.

3. 일상 속 놀이로 언어와 인지를 함께 연결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언어와 인지를 따로 떼어놓지 않고 생활 속에서 함께 연결하는 것이다. 장보기 놀이를 할 때 “우유, 사과, 빵 중에서 두 가지만 기억해보자”라고 하면 기억력 훈련이 되고, 집에 와서 “왜 그걸 골랐는지” 말하게 하면 표현력도 함께 자란다.

요리 놀이도 유용하다. 재료 이름을 말해보고, 순서를 기억하고,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이야기하게 하면 언어 이해와 계획하는 힘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 퍼즐, 블록, 보드게임처럼 차례를 지켜야 하는 놀이도 문제 해결력과 주의집중에 도움이 된다.

 

마무리

SR Test 후 집에서 하는 놀이는 빠른 결과보다 꾸준함과 편안한 분위기가 더 중요하다. 아이가 틀렸을 때 바로 고치기보다 끝까지 말할 기회를 주고, 작은 변화도 칭찬해주면 자신감이 자란다. 결국 부모가 매일 잠깐씩 함께하는 시간이 언어와 인지 발달에 가장 좋은 연습이 된다.